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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9 농민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올해도 농산물값은 똥금입니다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2. 2008/08/29 우리나라 농민 25년 동안 2/3 감소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바심 많이 했남? 나락 많이 나오는가?” 들판에서 나누는 인사입니다.

타작을 바심이라고 하지요. 타작을 할 때는 꼭 조를 바심하지 않더라도 조바심이 나기 마련입니다.

수확을 끝내기 전까진 ‘어디 한 톨이라도 흘리지 않을까’, ‘올해는 얼마나 나올까’ 하며 조심조심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입니다.

“여름 땡볕에, 가을 가뭄에 속 많이 앓았고 고생 참 많았습니다.”만, 농민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올해도 농산물값은 똥금입니다. 한 끼 쌀값은 5년째 200원입니다.

10년 전 껌값에 역전당한 한 끼 쌀값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중입니다. 무, 배추, 사과, 배 등은 지난해 평균 가격의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모든 농자재 값은 무섭게 폭등했습니다. 올 한 해에만 비료값은 두 배가 올랐습니다.

사료값은 2006년부터 8차례 인상해가며 80%나 폭등했습니다. 기름값도 2007년 초 대비 두 배 올랐습니다. 논 농업의 공익성과 생산비 보장을 위한다는 직불금 상당 부분은 가짜 농민들 통장으로 매년 꼬박꼬박 들어가고 있습니다.

“비료회사 징한 놈들! 담합해서 생산라인 뚝 끊고 정부 압박하듯이 우리 농민들도 담합 한 번 제대로 해 봅시다!”, “5만50원에 공공비축 수매하느니 군청 앞에, 농협 앞에 나락 야적하고 우리도 농산물 딱 내지 말아 봅시다!” 현수막과 깃발도 달아 보고, 이장님들께 유인물도 발송하고, 11월 농민대회다, 나락 야적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열심히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농민들의 수가 많거나 적거나, 국내총생산 비중이 높거나 낮거나 상관없이 땅과 먹을 것과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농자는 천하지대본입니다. 사실, 근본의 힘을 모으는 것은 비료회사의 담합보다는 훨씬 힘이 듭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은 풍년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올 수확이 얼마나 알찬지 자랑합니다. 새 포대에 담긴 씨나락처럼 다음해에 움틀 꿈도 소중히 그려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랑 하나도 상관없는 주식은 날마다 떨어지고, 경기는 안 좋고 앞으로도 안 좋을거라고 하고, 어디서 흘러나오는지 모르는 비료값 3만원대 괴담에다, 논 값은 쌀값과 상관없이 날마다 올라갑니다..

또, 그러거나 말거나 농민들은 “농사 끝났구만!”하면서도 열심히 나락 바심하고 콩 바심해서 내년 농사를 차근차근 준비할 것입니다.

  최용혁 서천군농민회 사무국장 (뉴스서천에 기고된 글입니다.)

 



 


 

Posted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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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는 6.5%(1980년)→ 29.1%(2005년)
‘비전제시 없으면 농업은 비관적’

우리나라의 농민 숫자가 최근 25년간 1/3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청장 김대기)이 공개한 ‘농림어업 총 조사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농가인구는 1980년 1,083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28.9%였으나 2005년엔 343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7.3%에 머물렀다. 25년 동안 740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한 해 평균 5만 명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농가인구중 65세 이상 노인은 1980년에 6.5%였지만 2005년엔 29.1%로 나타나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     © 세종신문

통계청은 농가인구의 감소현상이 지속될 경우 2015년에는 26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5.3%에 이르고 2020년엔 234만 명으로 4.7%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농가수도 1970년 248만 3,000 가구를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어 2005년엔 127만 3,000가구로 35년 만에 121만 가구가 줄었다.

2005년 국내총생산(GDP)에서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3%에 지나지 않아 제조업 28.4%, 서비스업 67.8%에 비해 아주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년 500만원 미만 농산물 판매농가 비율은 2000년 전체농가의 48.1%였으나 2005년 51.7%로 늘어났으며 3,000만원이상 농산물 판매농가 비율도 2000년 6.4%에서 2005년 10.2%로 늘어나 농가소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우리나라 곡물 생산량은 2005년 기준 700만 톤으로 세계 곡물 생산량 22억 5,700만 톤의 0.3%에 그치는 미미한 수준이어서 곡물 생산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대한 희망의 요소가 보이지 않으면 3,40대의 젊은층 유입이 어렵고 65세 이상 고령화가 지속돼 농가인구는 급속히 줄게 돼 농가중심의 농촌사회가 사라지게 될 것 같다. 농민·농업·농촌에 대한 비전제시 없이는 우리나라 농업은 비관적이다”고 밝혔다.

여주포커스 남창현 기자 http://www.yeoju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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