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9/05 로케트해고 노동자 철탑 고공시위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2. 2008/08/29 이사 없는 조선대 '갈수록 첩첩산중'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3. 2008/08/25 총리실도 뒤집힌 태극기 (214)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4. 2008/08/14 전 재산 기증하고 빈 몸으로 (2)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5. 2008/08/11 美 쇠고기 유통업체 판매 잠정 중단?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전남 광주] 광주시청 앞 네거리 CCTV 철탑에서 2명 농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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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로케트전기 해고 노동자 2명이 4일 광주광역시청 인근 한국은행 사거리에 위치한 CCTV철탑에 올라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날로 해고 369일째를 맞은 해고 노동자들은 오후 2시께 크레인을 이용해 높이 30m 남짓의 철탑에 올라가 '일자리를 돌려달라', '살고 싶다'라고 쓰인 현수막 2개를 내걸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수차례의 교섭요청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사측에 대해 광주시청과 민주당이 나서 대화를 주선해 달라는 것.

전성문(40), 이주석(38)씨 등 해고노동자 2명은 2단으로 된 둥근 받침대 위에 각각 1명씩 올라가 유인물을 뿌리고 부당해고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원직복직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홍보 유인물에서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 살기위해 이 길을 선택한다. 동료와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이 길을 택했다"며 "60년 전통의 지역 향토기업 로케트 자본의 인권유린에 대해 박광태 시장과 민주당이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해고노동자들과 민주노총 광주본부 관계자들은 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시청을 찾아 사측과의 대화주선을 촉구했으며 민주당과 광주시는 대화주선을 해보겠다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 300여명도 오후 3시부터 동조집회에 나섰으며 이들은 철탑 아래에 농성천막을 설치하고 돌아가며 동조노숙을 하고 매일 저녁 선전전을 겸한 투쟁문화제를 연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전경 1개 중대를 배치하고 소방관들도 현장에서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광주 로케트전기는 지난해 9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생산직 사원 11명(남 5, 여 6)을 정리해고했으며 해고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 20일 구도청 앞 민주의 종각 고공농성을 벌이는 등 복직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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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탑주위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려던 경찰들과 노동자들이 잠시 실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광주 시민의소리 김경대 기자
kkd@simi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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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이사 임기 만료…‘이사 부존재’ 초유 사태
前 재단 ‘복귀’ 시도 vs 前 재단 ‘배제’ 1순위

   
▲ 조선대학교 공과대학에 내걸린 현수막.
조선대는 요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안팎으로 조용할 날이 없다.

지난해 로스쿨 탈락의 고배를 마신 조선대는 한동안 책임공방을 펼치며 집안싸움에 열을 올렸다. 로스쿨을 발판삼아 한 단계 도약하겠다던 야심찬 계획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한동안 탈락 후유증을 앓던 조선대는 새 총장 선임과 함께 툴툴 털고 일어나는가 싶더니 이번엔 조선대 법인 정상화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조선대 정이사 체제 전환은 지지부진 현재진행형이다.
  
오랜 기간 지속된 학내 분규 끝에 교육과학기술부(당시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과부)가 관선이사체제를 도입한 지 올해로 20년째다. ‘가장 오랜 기간 관선이사체제 유지’라는 불명예가 나붙었다.
  
임시이사체제는 많은 문제점과 불안감을 야기했다. 되풀이 되는 이사 선임문제는 학교의 정체성마저 뒤흔들어 놨다. 이사들의 2년 임기는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기대하기엔 다소 짧은 듯 했다.
  
불안정한 임시이사체제 해소와 내실 있는 학교운영을 위해서도 정이사체제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그럼에도 불구 조선대는 침묵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것. 전 경영진(박철웅 일가) 재복귀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 속에서 무리한 강수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들의 입장을 반증하듯 정애리시씨(박철웅 처·전 재단 이사장)는 사립학교법이 개정된 직후인 2005년 12월, 개방이사 3인을 제외한 나머지 이사 전원에 대한 추천권을 요구하며 교육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몇 차례 교과부로부터 정이사 체제 전환을 권유받은 조선대는 학교가 안정궤도에 접어들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정상화추진위’를 꾸려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통한 구성원 의견수렴 등 법인 정상화 준비에 착수했다. 올 1월 2일 정상화 방안을 제출했다.
 
조선대는 ▲전 경영진의 철저한 배제 ▲설립정신 구현 ▲1·8항쟁의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 미래지향적 가치 충족 등 4가지 정상화 원칙을 내세웠다.
  
조선대의 전 재단을 배제한 공영형 이사제 도입 주장에 전 재단 측은 곧바로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와 재단 측의 팽팽한 입장차로 조정기구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갈피를 못 잡은 채 8개월 가까이 미지근한 태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6월 30일 임시이사 임기가 만료됐다. ‘이사 부존재’ 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설마’하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교원채용과 재산관리 등 학사행정에 막대한 지장 초래는 불가피하다.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 몫이다. 당장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교수 없는 개설과목이 상당수다. “수강신청을 하는데 교수명이 없어 적잖이 당황했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방안은 미지수다. 사학분쟁의 그늘을 벗어나 명문 사립대로 도약하기 위한 통과의례를 앓고 있는 조선대 정이사 문제를 들여다봤다.


오윤미 기자tiamo@siminsori.com , 광주 시민의소리 http://www.simi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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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60년 홍보만화 감괘·이괘 뒤바꿔

이명박 대통령이 거꾸로 된 태극기로 응원한데 이어 국무총리실도 뒤집힌 태극기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다.
  
지난 9일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B조 대한민국vs러시아 예선경기를 베이징 올림픽센터 체육관 현장에서 응원할 때 이대통령이 들고 있던 태극기의 중앙 태극문양과 가장자리 4괘의 위아래가 뒤집힌 사실이 뉴스기사와 사진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정부의 태극기 오사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8월 초순 각 언론사 및 사회단체에 ‘국무총리실 대한민국건국60주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 홍보지원팀’ 명의로 우편물이 도착했다.

만화 1부와 리플렛 10부가 들어있는 이 우편물 안에는 ‘건국60년 대한민국 성공역사는 계속된다!’는 제목의 만화홍보물과 ‘위대한 국민, 기적의 역사’라는 리플렛이 동봉돼 있었다.
 
문제는 발행처가 ‘대한민국건국60주년기념사업위원회’로 되어있는 홍보만화다. 네 개의 에피소드와 세 항목의 시대변천사로 구성된 이 홍보물 중 17~21페이지에 걸쳐있는 두 번째 에피소드 ‘할아버지의 꿈’(장경섭 작)에 나오는 태극기의 대부분이 잘못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 문제가 된 두번째 에피소드 중 대표적인 뒤집힌 태극기 사례이다. 같은 페이지 조차 옳은 그림과 틀린 그림이 혼재돼 있다.
구체적으로 태극기의 4괘중 물을 뜻하는 감괘와 불을 뜻하는 이괘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한 컷 속에서도 제대로 된 것과 잘못된 것이 혼재돼 있어 보는 이들을 혼동스럽게 한다.

상대적으로 첫 에피소드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의 성공역사’(이원복 작)의 정확성이 돋보일 지경이다.
  
만화를 그린 작가의 부주의도 문제지만 국무총리실 명의로 배포되는 홍보물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없었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다.

행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실에서, 그것도 국정을 홍보하는 자료에서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가 잘못 표현돼 있는 사실을 두고 단순한 잘못으로 용인할 국민들은 흔치 않다.
  
급박한 응원 상황에서 잘못된 중국산 태극기를 흔들었다는 핸드볼 경기장의 항변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이번 홍보물의 실수에 대해 정부가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노해경 기자neo@siminsori.com , 광주 시민의소리 http://www.simi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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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선대 이강오 교수 마지막까지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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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조선대학교 이강오(李康五) 교수(의과대학 간호학과)가 자신의 전재산 5억여원을 어려운 이웃들과 모교 제자들을 위해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교수는 8년 전 발병해 치료했던 유방암이 지난해 여름 재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지난 7월 27일 향년 54세로 별세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이 교수는 유언을 통해 현금 자산 2억원을 조선대학교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고, 자신이 살던 중형아파트를 성요한의료봉사수도회에, 별도로 소유하고 있던 주공아파트는 엠마우스복지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족들은 이 교수의 유언에 따라 최근 유언 절차를 마쳤으며 자산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8월말이나 9월께 조선대학교에 장학금 2억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영세명이 평화를 뜻하는 이레네(Irene)이다. 평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섰으며 가정형편이 곤란한 제자들의 학비를 대주는 등 남모른 선행을 많이 펼쳐왔다.

특히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2회로서 모교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그는 재직 중에 학교발전기금 7백72만원을 기탁했고 6개월 시한부 통고를 받은 후 2천만원을 채우고 싶다며 1,3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또한 간호학과에 장학기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안타까워했던 것으로 동료 교수들은 기억했다.

그는 10년 동안의 투병생활 중에도 친구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앞장서서 도와주었으며 그가 세상을 떠나자 대학 졸업 동기 19명 가운데 외국에 나가있는 2명을 제외한 17명이 장례식장에 모여 고인의 생전 모습을 회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 이강오 교수는 1954년 순천 출생으로 순천여중·고를 거쳐 1975년 조선대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모교인 조선대학교에 1980년 전임강사로 임용돼 조교 생활 2년을 포함해 30년 동안 근무했으며 병세가 악화되어 지난 2월 정교수직에서 명예퇴직했다. 전공은 정신간호학으로 저서 ‘정신건강간호학’(현문사 刊, 2000년)을 비롯하여 4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강오 교수와 간호학과 71학번 동기로 모교에서 함께 근무해온 오현이 교수는 “간호학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등록금을 보조해주고 학생들 고민꺼리를 들어주는 상담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본인이 투병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치매를 가진 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녀로 당시 성요한 병원에 입원한 노인환자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간호학과 학생실습지라는 인연 때문에 요한병원에 기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이 교수의 모교와 제자 사랑이라는 숭고한 뜻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장학금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 / 사진 시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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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배님...자랑스럽습니다(*__)~ 가시는길 명복을 빕니다..

  2. 고인의 숭고한 뜻에 가슴이 죄여 옵니다.

    아름다운 사람....아름다운 사람......

    그대는 죽어서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으리다.

전남 광주 에이미트, ‘눈 가리고 아웅, “찾는 손님에겐 판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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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에이미트 F&C 광주대리점은 7일 “미 쇠고기 판매를 잠정 중단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가게 유리창에 ‘판매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


그간 미 쇠고기 유통업체 불매운동을 펼쳐온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는 지난 7일 “수입육 전문 유통업체인 (주)에이미트 F&C 광주대리점이 미 쇠고기 판매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하루 전인 지난 6일 시국회의가 에이미트를 항의 방문해 유통저지 집회를 열 때만 하더라도 “미 쇠고기 판매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에이미트가 돌연 하루만에 ‘판매 잠정 중단’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실제 에이미트는 지난 7일 가게 유리창에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잠정 중단 합니다’는 안내 문구를 내걸었다.
  
이로써 지난달 광산구 에이젯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로 미 쇠고기 판매 중단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속내를 들여다보니 에이미트 측 입장이 알려진 것과 사뭇 달랐다.
  
사건은 이렇다. 앞으로의 에이미트 행보가 궁금해 에이미트 F&C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 결과 공지사항에 ‘에이미트 광주 대리점 잠정중단에 대한 내용’이라는 글이 지난 7일 날짜로 올라와 있었다.
 
“2008년 8월 7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단체의 단체행동으로 인하여 잠정 중단을 하였고 2008년 8월 8일 오전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정상적으로 판매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에이미트 대리점에 전화를 걸어 입장을 전해 들었다.
  
에이미트 관계자는 “시민 한 사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니 더 이상 판매를 계속할 수가 없어 판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잠정중단’이라는 것은 판매 홍보와 진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미 쇠고기를 찾는 소비자에 한해서는 판매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오늘도 고객 한 분이 미 쇠고기를 주문해 손질해 놨다”며 “어떤 형태로든 가지고 있는 고기는 처분해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시국회의가 ‘시민 감시단’을 꾸려 대리점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항의방문을 하는 등 유통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펼쳐 영업에 차질을 빚자 에이미트가 내놓은 꼼수라고 밖엔 해석할 수 없다. 항의집회가 열린 6일 날 역시 에이미트는 한동안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이날 에이미트 관계자는 “문의전화는 많은 편이며 직접 매장을 다녀가는 손님은 하루에 10명 정도”라며 “그 중 한두 명씩은 고기를 사간다”고 말했다.
  
겉으로 ‘잠정중단’이라는 해결책을 내놓은 에이미트의 속내는 결국 ‘사 갈 사람은 다 알아서 사가니 조용히 판매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오는 15일 남구 진월동에 또 다른 에이미트 대리점이 오픈, 미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다.

오윤미 기자 tiamo@siminsori.com , 시민의소리 http://www.simi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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