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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9 농민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올해도 농산물값은 똥금입니다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2. 2008/08/19 벼 재배면적 20년만에 1/4줄어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바심 많이 했남? 나락 많이 나오는가?” 들판에서 나누는 인사입니다.

타작을 바심이라고 하지요. 타작을 할 때는 꼭 조를 바심하지 않더라도 조바심이 나기 마련입니다.

수확을 끝내기 전까진 ‘어디 한 톨이라도 흘리지 않을까’, ‘올해는 얼마나 나올까’ 하며 조심조심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입니다.

“여름 땡볕에, 가을 가뭄에 속 많이 앓았고 고생 참 많았습니다.”만, 농민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올해도 농산물값은 똥금입니다. 한 끼 쌀값은 5년째 200원입니다.

10년 전 껌값에 역전당한 한 끼 쌀값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중입니다. 무, 배추, 사과, 배 등은 지난해 평균 가격의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모든 농자재 값은 무섭게 폭등했습니다. 올 한 해에만 비료값은 두 배가 올랐습니다.

사료값은 2006년부터 8차례 인상해가며 80%나 폭등했습니다. 기름값도 2007년 초 대비 두 배 올랐습니다. 논 농업의 공익성과 생산비 보장을 위한다는 직불금 상당 부분은 가짜 농민들 통장으로 매년 꼬박꼬박 들어가고 있습니다.

“비료회사 징한 놈들! 담합해서 생산라인 뚝 끊고 정부 압박하듯이 우리 농민들도 담합 한 번 제대로 해 봅시다!”, “5만50원에 공공비축 수매하느니 군청 앞에, 농협 앞에 나락 야적하고 우리도 농산물 딱 내지 말아 봅시다!” 현수막과 깃발도 달아 보고, 이장님들께 유인물도 발송하고, 11월 농민대회다, 나락 야적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열심히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농민들의 수가 많거나 적거나, 국내총생산 비중이 높거나 낮거나 상관없이 땅과 먹을 것과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농자는 천하지대본입니다. 사실, 근본의 힘을 모으는 것은 비료회사의 담합보다는 훨씬 힘이 듭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은 풍년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올 수확이 얼마나 알찬지 자랑합니다. 새 포대에 담긴 씨나락처럼 다음해에 움틀 꿈도 소중히 그려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랑 하나도 상관없는 주식은 날마다 떨어지고, 경기는 안 좋고 앞으로도 안 좋을거라고 하고, 어디서 흘러나오는지 모르는 비료값 3만원대 괴담에다, 논 값은 쌀값과 상관없이 날마다 올라갑니다..

또, 그러거나 말거나 농민들은 “농사 끝났구만!”하면서도 열심히 나락 바심하고 콩 바심해서 내년 농사를 차근차근 준비할 것입니다.

  최용혁 서천군농민회 사무국장 (뉴스서천에 기고된 글입니다.)

 



 


 

Posted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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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도 지난해보다 14,500ha감소, 11%줄어
농지전용, 안정적 소득 찾아 타 작물 전환 등이 주요인

우리민족의 주식인 쌀의 1인당 소비량이 줄어드는데다 농지전용, 소득감소로 인한 쌀농사 포기현상까지 벌어지면서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청장 김대기)이 지난 8일 공개한 ‘2008년 벼·고추 재배면적 조사결과’자료에 의하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93만 5,766ha로 지난해 95만 2,560ha보다 1.5%(14,484ha) 줄었고2001년 108만 3,000ha에 비해선 13.6%(14만 7,000ha)가 줄어든 면적이다.

지난 1987년 126만 2,000ha와 비교하면 무려 25.8%(32만 6,000ha)가 좁아져 20년만에 1/4이 넘게 줄어든 것이다.

2008년 벼재배면적 93만 5,766ha 중 논벼는 92만 7,955ha이고 밭벼는 7,771ha로 지난해 94만 2,223ha, 8,027ha보다 각각 14,228ha(1.5%),256ha(3.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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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벼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는 있지만 2004년까지는 100만ha를 넘어 2001년 108만 3,125ha, 2002년 105만 3,186ha, 2003년 101만 6,020ha, 2004년 100만 1,159ha를 나타냈으나 2005년 97만 9,717ha로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2006년 95만 5,229ha, 2007년 95만 250ha로 떨어졌다.

흥천면 외사리에서 30,000㎡의 쌀농사를 짓고 있는 여주군 농민회 전용중 사무국장은 “벼 재배면적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농지전용이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공공비축 매입물량 축소, 쌀 MMA(최소시장 접근)증가, 비료와 농약, 기름 등 원자재가 인상으로 인한 쌀 소득 감소 등이 주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정부의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2006년 50만 4천톤에서 2007년 43만 2천톤, 올해는 40만톤 규모로 크게 줄었으며 쌀 10a당 소득은 2005년 54만 5,800원에서 2006년 54만 2,500원, 2007년 48만 9,900원으로 많이 떨어졌다.

게다가 MMA 물량 쌀은 2005년 22만 5,600톤에서 2006년 24만 5,900톤, 2007년 26만 6,300톤에 이어 올해는 28만 6,600톤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이중 밥쌀용도 2005년 2만 1,600톤, ’06뇬 3먼 4,400톤, 2007년 4만 7,900톤, 2008년 6만 3,100톤으로 늘려와 음식점을 비롯해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퍼지면서 맞벌이, 핵가족 문화, 식생활 변화롤 인한 쌀 소비량감소와 함께 쌀 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은 2004년 82kg에서 2005년 80.7kg, 2006년 78.8kg, 2007년 76.9kg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된 바 있다.

최근들어 국제 곡물가격의 폭등으로 식량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재배면적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쌀생산비 증가 등은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고추재배면적도 지난해 보다 6,051ha(11%) 줄어든 4만 8,825ha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고추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좋지 않았던데다 최근 고추 및 김치 수입량이 늘어 고추생산으로는 안정적인 농가 소득 보장이 어려워 인삼, 관상수묘포 등 타작물로 전환한 것이 올해 고추재배면적 감소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여주포커스 남창현 기자 http://www.yeoju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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