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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1 운동회 날 만큼은...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2. 2008/08/08 [산골편집] 미련한 인간이 문닫는 바람에...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3. 2008/08/05 울진바다에도 주꾸미가 있다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4. 2008/08/05 본사업은 뒷전,금강송에만 눈독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운동회 날 만큼은...

울진 : 2008/10/01 10:56

가을운동회가 열린 지난 일요일 (26일) 울진초등학교 운동장.

아이들의 함성은 우렁찼고, 마을 축제를 맞이해 운동장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로 넘쳐났다.

여름 뙤약볕 밑에서 아이들과 함께 땀을 흘린 선생님들의 정성과 어린이들의 참여로 가을운동회는 아름답기만 했는데...

하지만 옥에 티!


운동장 한 켠을 가득 매운 자동차들을 보시라!

김밥은 물론이고, 밤이며, 고구마, 치킨과 피자 등 한껏 준비한 음식들을 펼쳐놓고 이웃과, 또 같은 학부형끼리 한바탕 잔치를 벌려야 할 공간을 미리 차지해 버린 자동차는 하루 종일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은 그렇다 치고 교사들 소유의 차량까지 있었다는데...

학교측의 무성의도 이 정도면 좀 지나치다 싶다.

운동회 전 날 오후부터 차량 출입을 차단해 주는 센스... 내년을 기대해 본다.


울진21 이대형 기자
cooblue@kornet.net 

Posted by 지역통신 여의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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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의 일입니다.
효소실에 들어가다 세척실 큰 함지박의 물에 빠진 새를 보았습니다.
이 가벼운 것이 왜 거기에 빠져 목숨을 놓았을까...

창문을 보니 모두 닫혀 있습니다.
늘 조금씩 열어 두었다가 얼마 전에는 며칠 비가 오기에 창문을 닫았고 그 전에 들어온 새는 나가지 못하고 죽은 것입니다.

불쌍한 생각에 건져내어 집 앞 꽃밭에 묻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생명을 묻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사람이란 동물은 단순하지 못하여 그 현상만 보면 될 일을 꼴난 머리로 꼭 ‘연상’을 합니다.
늙으신 양가 부모가 살아계신 나로서는 남 일 같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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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입니다.
이번에는 수석실에 물걸레 청소를 했습니다.
수석이 진열된 구석에 새 집이 하나 있는 겁니다.
‘이곳에 새집이 있다니....‘

사람이란 동물은 때려 맞추는 것도 잘하고 엊그제 죽은 새와 연관이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일단 어린 새가 들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의자를 놓고 올라갔습니다.
그 손바닥만한 세계의 광경을 보고 그만 뇌진탕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 안에는 이제 막 부화한 신생아 아니 ‘신생조‘ 세 마리와 미쳐 부화하지 못한 새알이 하나 싸늘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그래, 엊그제 그 물 위에 뜬 새가 어미새였구나’
늘 조금 열어 두었던 곳으로 들락거리며 살림을 차리고 자식까지 낳았는데 비가 계속 온다고 미련한 인간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이런 변을 당한 거였습니다.

일가족의 몰살, 순식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번에는 새집째 꽃밭에 묻어주었습니다.
마저 살다가지 못한 서러움이 꽃으로 환생하라고..

졸지에 바빠진 꽃삽의 흙을 털며 생각해 봅니다.
우리네 세상살아가는 일도 그렇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지요.
그렇기에 천년만년 살 것처럼 미리 걱정하고, 한숨만 지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이 달마에게 물었습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달마가 대답합니다.
“나는 아무 것도 말할 수가 없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대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친국과 지옥이 나처럼 가엾은 한 사람에게 달려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에게 달마가 계속 말했습니다.

“천국이나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 깨어 있는 사람의 자리가 천국이고 깨어있지 못한 사람의 자리가 지옥이다”

맞습니다.
그저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지금 가진 것에 행복해 하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지요.

배동분 울진21 집필위원 sopiabae@yahoo.co.kr , 울진21 홈페이지 http://www.ulji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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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미터만 나가면 황금어장 고유가시대 저 경비 희소식
문제는 판로 - 지역민에겐 생소한 주꾸미 요리법조차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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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주꾸미가 울진읍 연지리(현내)의 한 어민에 의해 대량 어획돼 화재다.

현내항의 연안자망어선 대성호의 선주인 김종만(47)씨가 최근 수차례에 걸쳐 소라껍질을 줄에 메단 소랑방 그물로 수백kg의 주꾸미를 어획한 것.

그간 우리지역에서는 트롤어선의 그물이나 일명 쌕쌕이 깡통을 달아서 소량 잡기도 했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어획되기는 처음이다.

주꾸미 잡이는 약 300미터정도만 나가면 되고 미끼가 들지않아 초기비용을 제외하면 경비가 거의 들지 않아 지역 어민들로 부터 각광 받게될 전망이다.

오래전 부터 바다속에서 주꾸미의 서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왔다는 약 20여년 경력의 잠수부 출신 김씨는 유류가격 상승으로 먼 바다에서의 그물작업으로는 적자를 면키 어려운 현실을 해쳐나가기 위해 주꾸미 잡이를 연구 했다고.

김씨는 모든 지역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주꾸미 잡이로 이름난 태안지역을 찾아갔다고 한다.

결국 소라방 그물 방식으로 주꾸미 작업을 하고 있는 태안지역 어민들에게 배운 방법으로 주꾸미를 잡아보기 위해 소라껍질 3,200개 분량의 소라방 그물을 구입했다.

김씨와 같은 마을에서 어업을 하는 박자동씨는 “처음에는 미친 짓이니 헛돈 버리지 말라고 했는데 이렇게 많이 잡힌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판로가 개척되는 추이를 살펴 김씨처럼 소라방 그물을 구입할 계획”이라 했다.

소라방 그물을 제작하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안에 한 곳 뿐이라고 한다. 이곳 소라방 그물을 제작하는 사람들조차도 동해에서는 안될 것이라며 그물사는 것을 만류했다고 한다.

그물을 던진후 3일만에 30kg의 어획고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3일에 한 번씩 거물을 당길 때 마다 30~40kg의 어획고를 올려 지금 까지 잡은 어획량만 약 300kg에 달한다.

태안 현지에서는 kg당 2만원에 입찰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수요가 없어 약 1만5천에 개인에게 팔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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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울진군 지역 전역에 주꾸미가 서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꾸미 어획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 어업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 봤다.

김씨는 “태안지역에서는 어선 한척에 2만개 이상의 소라방 그물을 놓아 15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어업을 해서 잡는 량을 울진앞 바다에서는 20분의 1 분량의 그물로 3일만에 같은 량의 어획고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고무된 모습이다.

문제는 역시 판로다.

주꾸미가 최근 웰빙 음식으로 크게 각광 받자 태안, 군산, 대부도 등 서해안에는 주꾸미만 전문으로 잡는 어선이 있을 정도로 인기 어종이지만 우리지역에서는 아직은 생소하다.

울진읍의 어시장에서 평생을 생선 장사를 한 상인 조차도 주꾸미를 알고는 있지만 울진에서는 안 잡힌다고 단정할 정도로 낮설어, 현내 앞바다에서 잡은 주꾸미라고 하면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라방 그물 방식으로 잡으면 활어로 시장에 낼 수 있지만 지역에서는 생소한 주꾸미를 비싼 값에 사려는 수요가 없는 것이 문제다.

김씨는 울진지역에 주꾸미를 홍보하기 위해 울진읍 어시장에서 무료 시식회를 열기도 했으며 현내항에 부스를 설치해 무료 시식행사를 꾸준히 펼칠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연구소, 울진군 수산과 등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연근해의 해양환경이 변화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며 “수심이 깊은 동해안에는 주꾸미가 그리 많이 서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주꾸미가 난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이동하면 앞으로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꾸미 잡이에 푹 빠져있는 김종만씨는 "반드시 판로를 개척해 울진어민에게 주꾸미가 효자어종이 되게 하겠다"라며 "날로 어려워지는 어업 현실에서 고생하는 어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수협이나 군에서 울진주꾸미에 대한 홍보 및 판로 개척에 관심으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했다.

울진 21 김정 기자 / http://www.ulji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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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태양광발전소 건립 허가 신청 무더기로 들어와
숭례문 건축에 쓰이는 금강송, 울진에는 금강송 군락지 보호 구역
일부 조경업자들과 연결되어 금강송 굴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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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입구에 서있는 약 500여년 된 울진 금강송. 사진= 여의도통신 한승호 기자
hanphoto77@ytongsin.com

최근 태양광발전소 건립 허가 신청이 무더기로 들어오자 금강소나무를 비롯한 우수한 형질의 울진소나무를 외부로 빼돌리기 위한 위장사업일 가능성에 대해 울진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규제완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이 발효된 후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빙자해 값싼 지역 토지를 구매해 산지전용한 후 본 사업은 뒷전이고, 조경업자와 연결되어 우수한 지역 소나무를 조경수용으로 굴취, 대도시로 반출하는 사례가 발생해 울진군 산림행정 관계자들이 대책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해 9∼10건이 신청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평해읍 오곡리 산 94-1번지(면적 29,700㎡)는 지난 5월 2일 소나무 100본을 굴취하는 조건으로 허가되었으나 조경업자들이 무분별하게 굴취하려는 조짐이 있어 주민들로부터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담당 공무원 확인 결과 200본 이상이 굴취된 것이 적발돼 현재 재선충특별법에 의한 생산확인표를 발행하지 않는 것으로 소나무의 외부유출을 막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더해 북면 부구리 산88-3번지(면적 24,321㎡)는 환경파괴를 비롯하여 각종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지난 6월30일 울진군이 불허 처리했으며,   북면 사계리 산8-1번지(면적 22,077㎡) 또한 임상이 양호한 산지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여서 비슷한 우려를 낳고 있다.

울진군의 임야가격이 비교적 낮다는 점과 소나무(금강송)가 대도시로 반출될 경우 1그루당 500∼700만원을 호가하는 점을 감안할 때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을 빌미로 자연환경을 황폐화시키고 발전차액(1KWh당 677원)을 노린 투기꾼들이 울진에 파고들 수 있는 소지가 농후하다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

군 관계자는 “업자들이 개발행위 허가규모 미만으로 신청할 경우 울진군이 허가를 안 해줄 수 없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가 국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세수증대나 고용유발 효과가 없고, 자연환경파괴가 불 보듯 뻔한 것이어서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울진군 안팎에서는 “지자체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군 관계자 및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중앙정부에 법제도를 개정,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울진 21 이대형 기자 / http://www.ulji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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